[충북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물멍과 홍원항 전어와 장항 맥문동축제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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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대 해수욕장

 

 

 

춘장대 해수욕장 1주차장을 내비로 찍고 달렸당

2주차장까지 있는데 주말이고 캠핑하러 온 가족들이 많은 것 치고

자리가 매우 널널했음!

 

 

 

꺄 바다다

근데 생각보다 땅이 매우 질다 ㅋㅋㅋ

매우 와이드한 바지를 입고 와서 운동화 신었는데

신의 실수였음 ^^; 하.하

아직까진 날이 더워서 해수욕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사람만큼 많은 갈매기님

 

 

 

 

가장자리는 안 젖었길래

냅다 피크닉 매트와 햇빛을 가릴 우산을 폈는데

알라딘과 쟈스민처럼 그대로 같이 날라갈 뻔 했음

뱃살 덕분에 안 날라감

바다라고 바람 좀만 불어도 슝~슝

 

 

 

매트 펴자마자 누워서 우산 잡아주는 곰돌이

파라솔 아직 안 산 여친때문에 고생이 많다 내 남친 ;_;

 

 

 

같이 누웠다가 도저히 바람때문에 안 될 것 같아서

걍 일어나긴 했는데 누웠을 때 완전 신선놀음이긴 했음

파라솔은 모래에 박아 놓으면 안 뽑히던데

빨리 사야겠다

아 그리고 키 큰 곰돌이를 위해 대형 피크닉 매트도 사야겠다

 

 

 

 

가방으로 눌러보려 했는데 지갑이랑 차키만 들어 있어서

종이인형처럼 날라가버릴 뻔 한 내 가방..

왜 이렇게 가방에 물건 조금 넣었냐구 칭얼대던 곰돌이..

 

 

 

 

조금 누워 있다가 풍차 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아 텐트도 살게 다음엔..

아 캠핑 의자도..

(차.. 나올 때 쯤..?)

 

 

 

풍차로 가는 길에 소변 찌린내가 장난 아닌

쉬 마려운 것도 싹 사라지게 만드는 공용화장실 옆에

발 닦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이 풍차는

밤이 되면 빛남

그리고 머 별 거 없당

 

 

 

사람 없을 때 포토존이라고 찍으려고 했는데

계속 줄서서 찍어서 그냥 사람 걸려도 올려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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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항 전어회

✔ 2023.08.26 기준 전어 1kg 25,000원

✔ 영자네 회쎈타 1인 상차림비 7,000원

 

그리고 배고파서 홍원항에 왔당

춘장대 근처에는 조개구이집만 많고 횟집이 없어서

차로 7분 거리에 있다는 수산시장으로 옴

 

 

 

수산시장과 횟집을 구경하는 길에 본 시고르자브종

꼬리를 흔들고 사람은 좋아하는데

쓰다듬으려고 하면 이빨을 딱딱 댄다

물지는 않는데 소리가 찰져서 무릎만 허락해줌

 

 

 

암튼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횟감을 파는 수산 시장이 나옴

여기가 전체적으로 꽃게랑 갈치가 엄청 싸다던데

집 앞 시장에서는 한 마리에 몇 만원 하는 갈치도 한 박스에 오만원 정도였다

일단 위 가게 아주머니가 장사를 아주 잘 하셔서 1kg에 25,000원 주고 전어 구매

횟감 반 구이 반 이렇게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아무리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고 하지만

가시 발라먹기 귀찮아서 우리는 다 회로 먹기로 했음

광어랑 섞어서 살 걸 그랬나 고민하다가 광어도 달라고 했는데 1kg면 둘이 충분히 먹는다구

아주머니가 말려서 그냥 올라옴

 

 

 

비닐봉지에 한가득 넣어주시는데

싱싱하기 그지 없다

 

아주 팔딱팔딱

 

 

 

고기를 들고 영자네 회쎈타로 올라가서

자릿세만 1인 7,000원 내고 먹으면 된다고 함

여느 수산시장과 비슷하당

 

 

 

스끼가 나오는 횟집은 아니라 밑반찬이 매우 간소하다

반찬 리필은 셀프 물도 셀프

 

 

 

흠 근데 전체적으로 너무 낡고 위생상 깨끗하진 않았다

항구라서 기대를 안 했는데도 의자랑 그릇에

이것저것 많이 튀어 있고 두 번 가고 싶지는 않았음;;

 

 

 
 
 

회는 깔끔하게 떠주시는듯

한 종류면 자릿세만 받는데

물고기가 두 종류 이상이면 키로당 5,000원씩 추가를 받는다고 한다

아니.. 왜?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처음 보는 정책..

 

 

 

무튼 전어철이라 그런지 매우 꼬숩고 맛있음

곰돌이가 사줘서 더 맛있음!

 

쌈장이랑 마늘 넣고 깻잎에 싸서 야무지게 먹었다

전어는 깻잎쌈 진리

 

 

 

 

 

 

장항 맥문동 축제

 

 

밤에 조명 켜고 축제를 계속 한다던 장항산림욕장

 

 

 

 

주차장부터 가는 길이 까매서 좀 무섭긴 한데

곰돌이가 있어서 안 무서웠다

(뭔 소리야)

 

 

 

 

아이폰 야간모드로 이렇게 잘 보이는거지만

실제로는 잘 안 보임;;

맥문동 축제는 낮에 오십쇼

 

 

 

위에 조명 켠 곳 아니면

칠흙같이 어두워서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

요즘 심야괴담회를 너무 많이 봤그든

(그래도 귀신 행패에 빡쳐하는 요즘 T형 인간)

 

 

 

저 멀리 펼쳐진 거 보니까

낮에 오면 진짜 예쁘긴 할 것 같다

지금 만개라 빨리 와야 할 듯

아미라 보라색 보고 싶어서 온 건데 살짝 아쉽지만

내년에 라벤더 축제나 가야겠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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