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월평동 실내 데이트 향수 공방 추천 <라니아퍼퓸>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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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월-토 11:00 - 20: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3/1, 3/3 공휴일 11:00 - 19:00

💰 메뉴 및 금액

한국의 향 만들기 38,000원

향수 만들기 베이직 30,000원

퍼퓸 디퓨저 만들기 35,000원

🚗 주차

건물 내 주차 가능(주차비 지원)

 

대전에만 있는 유일한 향수 공방 클래스!한국의 향으로 향수를 만들 수 있는 라니아퍼퓸을 방문했다

 

여러 가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라니아퍼퓸 공방 사장님 (●ˇ∀ˇ●)

물론 여러 기관에 출강이나 단체 수업도 하시는 중!

 

다양한 디자인의 향수 공병도 구경하고라니아퍼퓸에서 관리하고 있는 여러 향도 볼 수 있었다이 세상에 향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는 게 신기할 따름

 

요기는 향수를 다 만들고 나서

예쁘게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아기자기하게 유행탐 없이 너무 잘 꾸며놓으심

본격적인 클래스가 시작됐다

16개의 한국의 향이 내 앞에 놓여졌다

수묵, 참나무, 한지 등 당장 맡아보고 싶은

신기한 향이 한가득 😆

심지어 한국의 향 클래스는 현재 대전에서

라니아퍼퓸 공방만 유일하게 진행중이다

게다가 위 16개의 향은 직접 특별하게

라니아퍼퓸 공방에만 공수된다고 한다

 
 

향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시향을 하며

향의 느낌을 간단하게 적어볼 수 있는 종이를 주신다

전문가가 아니니 향을 맡고 떠오르는 이미지나

느낌을 적으면 향을 기억하기 쉽다고 한다

열심히 16개의 향을 시향하면서

마음에 드는 향은 직접 종이에 이름을 적어

한 곳에 꽂아두는데 맡을 수록

자꾸 개수가 늘어나는 것은 함정

진짜 다 고르고 싶었던 향들

향을 너무 많이 맡다보면 머리도 어지럽고

이전 잔향이 남아서 헷갈리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환기할 수 있도록 원두를 제공하신다

내가 느낀 각 향의 이미지와 가장 좋았던 향을

신중하게 골라 써내려갔다

좋았던 향이 너무 많아서 정말 힘들었던 과정..

그냥 16개 향 다 넣으면 안되나요 선생님..?

우선 내가 고른 향이 잘 어울릴지 테스트를 거친다

생각지도 못했던 과정에 너무 믿음직👏🏻

비율로 몇 방울 떨어뜨린 후 흔들어서 향을 맡아본다

 

마음에 들었던 향들이 잘 안 어울리면

어떡하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쉐킷-쉐킷

열심히 흔들어서 향을 맡아봤는데

너무 다행히도 잘 어울렸고

내가 원하는 향과도 비슷한 계열로 나왔다

 
 
 

그 다음 베이스로 들어갈 향을 2개 골라야 한다

엄청 많은 향을 다 고를 수 없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내 향수와 찰떡일 것 같은 향을

4개 정도 추려주셔서 아주 편하게 작업했다

 

나는 화이트엠버와 샌들우드 두 가지를 픽!

 

 

 

 
 

이제 본격적으로 향수 공병에 내 향을 조향해보기로 한다

저울 위에 눈금 0점을 만들어 각 향의 비율에 맞는 그람수에 맞춰 넣는다

어려워보이지만 선생님이 옆에 있기 때문에 하나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퍼퓸베이스를 병에 한가득 넣은 뒤

열심히 흔들어 재끼면

나만의 한국의 향이 낭낭한 향수가 완성된다

 

우드캡을 꼭 닫고 나니 너무 뿌듯했던 클래스

 

직접 향수 이름을 스티커로 출력하여 붙일 수 있었는데

내 향은 뭔가 따뜻하고 상큼한 향이라

곧 다가올 봄도 생각나서 (나는 아미니까)

봄날이라고 지어보았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고급 장미 향도

샘플로 넣어주신 대전 향수 공방 #라니아퍼퓸 사장님

다음엔 남자친구랑 함께 와서 대전 실내 데이트로

디퓨저나 섬유 향수도 만들어보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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