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원신흥동 스시 오마카세 '스시이신'

 

 

 

스시이신 <원신흥동 스시 오마카세>

✔ 영업시간 12:00 - 21:00

✔ 디너 기준 1인 90,000원 (5월 1일자로 3주년 행사 이벤트 런치 35,000원 디너 77,000원)

✔ 디너 기준(2인 예약) 예약금 90,000원

✔ 대전 유성구 원신흥남로41번길 11-19 1층

✔ 주차 건물 옆 4대 주차 자리 있음, 근처 공영주차장 있음

✔ 캐치테이블 상의 가격은 잘못된 정보

 

아드님의 이름이 '이신'이라

아드님 이름을 걸고 하신다는 셰프님

7시부터 시작인데 우리가 조금 일찍 온 탓에

차에서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정갈했던 우리의 자리

딱 6명(3팀)만 받으시는 듯 했고

2인씩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세미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처음 나온 애피타이저

트러플 오일과 고르곤졸라 치즈를 얹은 계란찜

트러플이랑 고르곤졸라 치즈랑도 은근 잘 어울렸다

짱구 엉덩이처럼 말랑말랑

 

 

 

워낙 종류가 많기도 했고

전부 기억하지 못하는 나의 소박한 기억력..

도미였던 것 같은데 와사비를 올려

소금에 찍어먹으라고 알려주셨다

남자친구는 한 입 먹더니 눈 매우 커짐ㅋㅋㅋㅋㅋㅋㅋ

 

 

 

지느러미처럼 꼬숩고 오독오독한 식감의 도다리와

새콤달콤한 유자폰즈 소스

입맛 돋구기엔 아주 안성맞춤이었당

 

 

 

요 녀석은 쥐치

쥐치간으로 만든 소스를 버무린 쥐치회인데

약간 느끼할 수 있으나 쪽파와 함께 먹으면 아주 꼬숩

 

하이볼을 부르는 맛이다

 

 

 

문어와 오징어

남자친구가 문어가 이렇게 보드라운지 몰랐다며 ㅋㅋ

 

 

 

 

전복 내장으로 만든 소스 위에 전복과 샤리

전복을 먼저 먹고 내장소스에 샤리를 비벼 먹으면 된다

평소 먹던 내장보다 좀 더 깊고 꾸덕한 맛!

 

 

 

그렇게 잘라주신 아나고..?

죄송해요 비루한 나의 기억력

 

 

 

중간에 맑은 백합인가 조개가 들어있는 탕을 주시는데

남자친구 또 눈 커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소주각 할 맛이었다

나 왜 차 가져왔니 :)

 

 

 

본격적으로 시작된 스시 타임!

광어.. 였나..?

맞는 것 같음

광어가 이런 맛이 날 수 있냐고

둘 다 놀랐던 기억이 있으니까..

 

 

 

 

요건 무늬오징어였던 것 같다

식감은 한치랑 비슷

씹을 수록 진액같은 게 나와서 미끄덩 거리는 식감임

 

 

 

소심하게 찍어본 우리의 스시 횟감들

 

멀리서 봐도 싱싱한 게 느껴진다..

 

 

 

우니 크림 소스가 올라간 단새우

이런 형태의 스시를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맛은 달달 고소 그 잡채

 

 

 

남자친구가 스시 먹을 때마다

평소에 먹던 스시랑 진짜 다르긴 다르다고 ㅋㅋㅋ

이제 일식집에서 스시 못 먹을 것 같지?ㅋ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우니

나무 상자에서 고급스럽게 꺼내져 올라간다

역시나 남자친구가 끝자리에 앉아서 우니를 제일 많이 얹어주셨음

 

남자친구 손 큰 편인데도 스시 자체가 엄청 커서  입 30cm 벌리고 먹어야 함

 

 

 

일본에서 먹었던 솜사탕 수준의 참치 스시 다음으로

내 인생 참치 스시......

정확한 부위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뱃살 그 어디쯤이 아닐까...?

암튼 입에서 살살 녹음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본 금태

6점에 40,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을 듣고

더 맛있는 건 무슨 이유임?ㅋㅋㅋㅋㅋㅋ

 

암튼 나는 생선구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거 먹고 생각 바뀜

나는 생선구이를 좋아했다

아 물론 그 생선은 금태여야 하지만

 

 

 

그 뒤에 바로 주신 금태 돌솥밥

누룽지가 적당히 들어있었고

내 입에는 약간 싱거웠는데

기본으로 주신 간장 살짝 넣으니 세상 꿀맛

 

 

 

내 남친 집에 못 갈 뻔한 장어? 아나고? 스시

 

 

 

 

미니 우동도 나온다

남자친구 엄청 잘 먹는 편인데 배부르다면서

 

면 치기를 아주 ㅋㅋㅋㅋㅋㅋㅋ

 

 

 

밀가루 없이 계란과 우유로만 만든 카스테라도 주셨고

마지막으로 우유로 만든 차가운 디저트까지 먹고 나서

오늘의 오마카세 대장정이 끝났다

참크래커랑 먹으니 참 맛있쥬

 

크림치즈같이 달달한데 요거트 식감같기도 하고

암튼 대존맛탱

 

곰돌이의 첫 오마카세도 성공적으로 끝나 매우 뿌듯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