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토요일만 열리는 파머스 마켓 구경과 맛집 카페 추천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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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

프로콥 - 하벨 시장 - 파머스 토요일 마켓 - 페트리진 전망대 - No.3 카페 앤 펍 - 파스타 프레스카


원래 오늘은 빈티지 플리마켓부터 시작해서

파머스 토요일 마켓까지 마켓 데이를 하려고 했으나

늦잠 이슈로 플리마켓은 다음 날로 미루고

일단 복숭아에 조고벨라 체리 요거트 찹찹

숙소 바로 옆에 있언 KB 은행의 ATM에서

200 코루나 정도 현금으로 인출했다

마켓은 카드를 도입한 곳도 있지만 아직도

현금을 사용하는 곳이 많아 꼭 필수!

*트래블월렛은 환전 및 출금 수수료 무료!

프로콥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크림 크로와상 맛집

Dlážděná 1586/4, 110 00 Nové Město, 체코


영업시간

월-금 07:30 - 18:00

토 08:00 - 14:00

매주 일요일 휴무

💰 메뉴 및 금액

에스프레소 60코루나

카푸치노 80코루나

플랫화이트 90코루나

기본 크로와상 60코루나

커스터드 바닐라 크림 크로와상 85코루나

🔍 유의사항

테이크아웃만 가능

피스타치오 크림 크로와상이 없는 날도 있음

#프라하한인민박 #마이레이디프라하 에서도

디저트 카페로 추천해주신 #프로콥

피스타치오 크림 크로와상이 인기인 곳인데

내가 간 날은 아쉽게도 해당 크로와상이

없는 날이었다... ~(>_<。)\

 

 

그래서 아쉽지만 커스터드 바닐라 크림 크로와상 픽

그리고 음료는 플랫화이트를 골랐다

음료 금액은 위와 같다

나쁘지 않은 착한 금액!

매장은 엄청 좁다

그 이유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 때문!

테이크아웃 전문이어도 자그마한 테이블

한 두개는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정말 테이블 하나 없는 곳이다

아침 일찍부터 열어서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곳

플랫화이트 아트도 너무 예쁘게 잘 만들어주심

다양한 원두도 판매하고 있어서

오래 머물고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봉지 겟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왜냐면 커피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

음료를 손에 들고 있어서 길에서 먹기는 어렵고

하벨시장으로 넘어와 벤치에 앉아서 먹었는데

와.. 진짜 왜 인기 많은지 알 것 같다

크로와상 겉바속쫀으로 엄청 쫀득하고

예상이 가는 커스터드 크림맛이지만

바닐라 향의 풍미가 코끝까지 올라와 씨게 때림

이것도 이렇게 맛있는데 그 유명한

피스타치오 크림은 얼마나 맛있을까...🥐

 

 

하벨 시장

구시가지 한가운데에 있는 오픈 기념품 노점

Havelská 13, 110 00 Staré Město, 체코


영업시간

월-토 07:00 - 19:00

일 08:00 - 18:30

🔍 유의사항

꼭 흥정해서 구입하기

넓은 길거리 하나를 통으로 쓰고 있는 하벨 시장

근처 역에서 도보 4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이고

물건을 따로 구매하지 않는다면 30분 이내로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다

1232년 처음 문을 열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오랜 전통 시장이며 노천 마켓인 #하벨시장

기념품이나 코로나다 같은 과자 말고도

꿀, 과일과 채소, 육류 등 식재료도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의 노점마다 판매하고 있는 게

거의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흥정을 해보고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머스 토요일 마켓

블타바강을 따라 토요일마다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Rašínovo nábřeží Vltavská, Náplavka, 120 00 Praha 2, 체코


영업시간

토 08:00 - 14:00

🔍 참고사항

현금 일부 준비해서 가기

카드가 되는 곳도 있음

하벨 시장을 구경 후 트램을 타고

블타바강을 따라 토요일에만 열린다는

#파머스토요일마켓 으로 향했다

 
 
 
 

토요일에만 열리는 직거래 마켓인데

판매자들이 직접 잡은 물고기나 육류

그리고 재배한 채소와 과일을 판다

꿀과 빵, 디저트, 치즈와 소시지도 팔고 있음

우리 아빠가 좋아하는 엄청 큰 빵과

강아지 수제 간식도 판다 ㅋㅋㅋㅋ

그리고 예쁜 디저트 파는 노점들이 많아서

진짜 빵순이들은 눈 돌아감 ㅋㅋㅋ

핫와인이나 맥주, 그리고 먹거리도 파는데

이런 거 사서 노점 옆에 있는 서서 먹는 테이블에서

먹거나 아니면 블타바강 보면서 벤치에서 먹어도 된다

치즈나 소시지는 정말 탐났지만

한국으로 갖고 올 수 없어서 못 산 게 아쉬움

정말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마켓 풍경이다

약간 배가 고파올 때라 뭘 보든 맛있어보이지만

나는 오늘 먹으려고 한 목표물이 있다

아 그리고 반려동물에 아주 친화적인 도시라

여기저기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음

수제 간식집 앞에서 안 떠나는 리트리버도 봄 ㅋㅋ

 

 


 
 
 
 
 
 
 
 
 
 
 
 
 
 
 

딱히 살 거 없이 구경만 해도 너무 재밌는

파머스 토요일 마켓 구경 ㅋㅋㅋ

사람도 구경하고 물건도 구경하고

이런 거 직접 재배해서 가져오는 판매자랑

신선한 식재료를 그 자리에서 살 수 있는 편리함

우리나라에도 이런 거 많았음 좋겠는데

내가 먹고 싶었던 건 치즈버거였는데

치즈버거 파는 곳이 2군데 정도 있다

내가 알아본 곳은 위의 상점은 아니었고

부인과 함께 일하시는 아저씨였음

요 아저씨를 찾으면 된다

마켓의 중간쯤 있었는데 손님들이 꽤 많다

치즈 버거를 주문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든 패티와 치즈, 그리고 빵을 구워주신다

간단한 영어가 가능하신 분들!

가격은 190코루나로 기억한다

(한화 약 11,400원)

즉석에서 구워지는 치즈를 보고 있으니

진짜 냄새로 솔솔 풍기고 너무 맛있어보인다

비주얼과 육즙 진짜 장난 없음

이게 바로 수제버거지 ㅋㅋㅋㅋㅋ

미친 극강의 비주얼

수제버거 특 먹기 힘들긴 하지만

이거는 진짜 옷에 다 묻어도 먹어야 되는 맛이다

요렇게 먹는 테이블이 있음!

나는 이렇게 블타바강을 보고 벤치에 앉아

먹었는데 지저분한 벤치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진짜 육즙 미쳤고요

치즈도 수제라서 그런지 적당히 짭쪼름하고

적양파랑 양상추랑 잘 어울렸당

소스는 직접 만드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치즈버거에 찰떡콩떡인 침샘 자극맛!

다 먹고 쓰레기 버리러 가면서 아저씨한테

진짜 너무 맛있었다고 했더니 수줍게 땡큐 하심

그렇게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슬슬 다음 장소로 넘어가볼까 하는 와중에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것임!

이거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향이었음

가까이 다가가보니 사람들이 해산물 구이랑

샴페인을 마시고 있는게 아니겠음?

믹스 그릴(새우+오징어+빵)과 샴페인 주문!

여기가 정신이 되게 없어서 그런지

주문 받는 남자 직원이 조금 실수를 많이 함 ㅋㅋ

카드 결제도 가능하고 꼭 결제 후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 안 그럼 먼저 왔어도

음식 나중에 받을 수 있음.. 그게 나임..

먼저 나온 샴페인

달달한 스파클링이라 해산물이랑 딱임 아주

순서 헷갈려서 다른 사람 먼저 줬다고

너무 미안해하던 남직원.. 괜차나.. 그럴 수 있지..

대신 바로 나 줘야 돼... ( •̀ ω •́ )y

그렇게 바로 받은 내 믹스드 그릴

올리브유 챱챱 뿌려주고 파슬리인지 뭔지 뿌려주고

찍어먹을 수 있는 화이트 소스 주는데

저게 아주 짭쪼름하니 별미다

새우 통통 오징어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체코 오징어는 되게 맛있음

쫄깃하고 우리나라에서 먹는 오징어랑 조금 다른 맛

340코루나 정도 결제하긴 했는데

이 정도 쓸 만한 맛이었다

위치는 트럭으로 생선 파는 곳 바로 옆!

오늘은 날이 너무 푸르고 좋아서

눈 오는 날 보지 못했던 맑은 프라하 전경을 보려고

페트리진 전망대를 가보려고 한다

강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 건너기 귀찮아서 선택한 방법은

바로 체코의 대중교통 중 하나인 보트 타기

물론 나는 1일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어플로 표만 보여주고 바로 탔고

버스나 트램과 동일하게 실물표를 찍는 곳이 있다

아니면 직접 아저씨한테 결제해도 됨

강 하나 잠깐 건너는 거라서 사실

오래 타는 건 아니고 2~3분 정도 타는 듯

그래도 보트 이용해서 블타바 강을 저렴하게

건널 수 있는 방법이니 한 번쯤 타보는 것도 좋다

맞은편 파머스 마켓 보면서

룰루 전망대 볼 생각에 신나서 걷고 있는데

 

왜 갑자기 넘어오자마자

구름이 끼는 것 같지?

빨리 걸어가보자

 
 

페트리진 전망대

에펠탑을 연상하는 프라하 시내 볼 수 있는 전망대

Petřínské sady 633


영업시간

* 전망대 영업시간

1-3월 10:00-18:00

4-5월 09:00-19:30

6-9월 09:00-20:30

10-11월 10:00-18:00

12월 10:00-19:30

* 푸니쿨라

08:00-23:00

💰 메뉴 및 금액

* 전망대 입장료

성인 220코루나

* 푸니쿨라

성인 60코루나

대중교통권 1일권이나 3일권으로 무료 탑승 가능

나는 푸니쿨라를 타지 않고

직접 걸어서 올라갈 예정이었는데

트램을 타도 전망대이기 때문에 한참 올라야 한다

도보로 한 20분 정도 떴던 듯...

페트리진 언덕은 날이 좋을 때

푸릇한 잔디와 나무로 아주 예쁜 곳인데

아무래도 겨울이다보니 게다가 얼마 전 내린 눈으로

엄청나게 길이 미끄러워짐

올라가는 길이 아주 얼음판이라 중간쯤부터

푸니쿨라 탈 걸 그랬나 후회하기 시작

중간에 올라왔을 때 한 번 전경을 보면

그래도 나름 여기까지 힘들지만 잘 올라왔다는 생각

나무에 가려서 잘 안 보이긴 해도 예쁘다

아직 우리에겐 올라갈 길이 많이 남았다

여기까지 그래도 많이 얼지 않은 길인데

점점 눈길과 얼음이 혼합된 길이 나옴

이런 날 구두나 부츠 신고 온 분들 대단

참 예쁘지만 페트리진 전망대까지는

아직 좀 더 남았다

진짜 미친 걸까 싶은 길의 상태 ㅋㅋㅋㅋㅋ

눈이 왔다면 웬만하면 페트리진 전망대는

푸니쿨라를 타고 가십쇼....

이런 길로 잘못하면 여럿 뒤통수 나감

페트리진 전망대에는 에펠탑을 1/5로 축소한

전망대 외에도 여러 건물들이 있다

넓은 공원 느낌이라 산책하기도 좋다

이게 바로 페트리진 전망대의 미니 에펠탑

실제로 보면 별 거 없긴 함

중간 기둥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탑 전망대로 올라가는 방법이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저렇게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

나머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

근데 웃긴 게 걸어 올라가려고 해도 220코루나를

내야 하는데 한화로 약 13,200원이다

나쁘지 않은 가격 아닌가 싶지만

안타깝게도 220코루나는 엄청 많이 오른 금액이라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도 금액 보고 수근수근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돈을 더 내야 하고

제일 큰 문제는 뻥 뚫린 전망대가 아니라

통유리 창문으로 된 전망대라서 사진을 찍어도

유리에 비친 내가 같이 나올 수 있다고 함

전망대 티켓 부스에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지하에는 화장실과 간단한 박물관 같은

역사? 이런 게 있었음

 


너무 별로였던 페트리진 전망대

전망대를 올라가지 않으면 프라하 전경이 안 보임

그래서 마리아 전망대가 12분 정도라길래

가보려고 했는데 아무리 가고 싶어도

자꾸 구글맵스가 날 죽이려는지 얼음길로 안내해서

최대한 안전한 길로 이동했다

그렇게 본 마리아 전망대의 프라하 전경❤️

눈도 적당히 지붕 위에 쌓여있고

날씨도 맑고 하늘도 푸르고 너무 예뻤다

 

No.3 카페

배로 만든 시럽과 머랭이 너무 잘 어울리는 케이크 맛집

Jakubská 3, 110 00 Staré Město, 체코


영업시간

월, 수, 목, 금, 토 10:00 - 20:00

화 10:00 - 17:00

일 10:00 - 18:00

💰 메뉴 및 금액

카푸치노 96코루나

플랫화이트 106코루나

바닐라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아이스 커피 142코루나

머랭케이크 139코루나

치즈케이크 139코루나

🔍 유의사항

카페 내부가 협소하여 테이블이 몇 개 없음

원래 체코 3개 카레 중 하나인 카페 사보이를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심해 고민하다가

전날 스탭분이 추천해준 No.3 카페를 왔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일단 목이 말라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은 아이스 커피와

왠지 시그니처인 것 같은 No.3 머랭 케이크 주문!

결론적으로 아주 잘 시킨 주문이었다

내부가 생가보다 협소하다

테이블은 약 4개 정도

펍으로도 운영하고 있어서 버터 맥주를 팔고 있다

내가 주문한 아이스 커피와 머랭 케이크!

사실 케이크라고 해서 조각 케이크를 예상했는데

팬케이크일 줄이야.. 이렇게 양이 많을 줄이야

가급적이면 2명이 와서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팬케이크 3장과 배를 졸인 배조림

그리고 열심히 현장에서 쳐주신 머랭

이렇게 구성된 케이크임

팬케이크는 우리나라 팬케이크와 다르게

간이 거의 안 되어 있는 밍밍한 맛이다

그래서 케이크만 단독으로 먹으면 별로고

꼭 조림과 머랭을 함께 먹으면 맛있다

아이스 커피도 너무 맛있었고

아이스크림을 온전히 갈아주는 건 아니라

스푼을 함께 주셔서 밑에 가라앉은 아이스크림을

직접 떠 먹을 수 있었다(오히려 좋아)

왜 스탭님이 추천해주셨는지 알 것 같다

현지 느낌 낭낭하고 디저트 맛있는 곳!

 

파스타 프레스카

생면 파스타 맛집으로 웨이팅 필수인 곳

Celetná 598/11, 110 00 Staré Město, 체코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메뉴 및 금액

까르보나라 318코루나

알리오올리오 315코루나

파마산 버섯 리조또 375코루나

볼로노제 라구 라자냐 378코루나

🔍 참고사항

웨이팅 필수

예약하는 것이 좋음

테이크아웃 가능하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직원을 통해 키친에 확인 후 주문

프라하 맛집 중 하나인 #파스타프레스카

생면 파스타로 유명한 곳이다

생면 파스타 좋아하는 나로서는 꼭 먹을 수 밖에

사실 14일 저녁에 방문했다가 예약을 안해서

20분을 기다려야 하는 이슈가 생겼었다

밸런타인인 거 까먹고 간 내 탓이지 뭐

다음에 온다고 했다가 이 날 다시 방문

앞에서 예약 확인하고 자리 안내해주는 안경 쓴

남자 서버분이 있는데 엄청 유쾌하심

첫 날 너무 기다려야 되서 다음에 다시 온다고 하고

진짜로 다시 오니까 엄청 반가워했닼ㅋㅋㅋ

까르보나라 주문 후 입구에서 기다리는데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해주고

어디서 왔냐고 해서 한국이라고 하니까

"캄솨합뉘다!" 라고 인사해줌 ㅋㅋㅋㅋㅋ

여기 식전빵이 맛있다는데

포장을 해도 같이 주신다

다만 조금 배불러서 식은 다음 먹으니 쏘쏘한 맛

원래 식당에서 먹으면 직원이 큰 치즈 들고 와서

직접 파스타 위에 치즈를 갈갈 해주신다

나는 포장이므로 넉넉한 양의 치즈를 동봉해주심

들어간 토핑도 많은데 우리가 아는

그 일반 까르보나라와는 정말 다른 맛이다

원래 우리나라 까르보나라는 정통 까르보나라랑

굉장히 다른 스타일이라고 하던데 딱 그 느낌임

조금 식어서 아쉬웠지만 바로 나와 먹으면 한 그릇 뚝딱

생각보다 양이 굉장히 많아서 아깝지 않은 가격이다

프라하 또 가면 또 방문할 식당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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