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
극락가는 육수의 아롱사태전골과 하이볼 천국
대전 서구 둔산로 32-22 3층
⏰ 영업시간
화-일 17:00 - 02:00
라스트 오더 01:00
매주 월요일 휴무
💰 메뉴 및 금액
곱도리탕/아롱사태전골/마라전골 각 29,000원
아보카도 크림치즈 육회 21,000원
치즈감자전 17,000원
피치콕 하이볼 7,000원
바베이도스 하이볼 8,000원


술찌라 하이볼을 좋아하는 엘린 커플
오랜만에 둔산동 데이트를 왔다가
근처에 연말 모임으로 딱이라는 술집을 추천받아
냉큼 예약해서 오게 된 대전 둔산동 술집 #주도
우리는 예약하고 들어가서 바로 앉을 수 있었지만
예약하지 않고 오는 경우 웨이팅이 있다
참고로 7시 30분 쯤 나왔을 때부터
웨이팅 대란이었음! 예약하는 걸 추천!



웨이팅하면서 미리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문 앞에 메뉴판을 함께 두셔서 볼 수 있다






이미 몇몇 테이블이 찬 둔산동 주도
우리는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바 자리를 안내받았다
남자친구랑 갈 땐 테이블자리보다는
바 자리가 훨씬 좋은 1인 ㅋㅋ
평일은 하루종일 하이볼 1+1이라고 하니
목요일에 와서 불금처럼 즐기고 가면 개이득

우리는 대전 술집 주도의 시그니처인
아롱사태 전골과 남자친구 픽 아보카도 크림치즈 육회
그리고 피치콕 하이볼과 바베이도스 하이볼을
주문했는데 하이볼이 제일 먼저 나왔다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고
눈으로 담기에도 너무너무 예쁜 바베이도스 하이볼
빨강, 노랑, 초록 순서대로 층이 져있는데
한참 사진으로 찍고 겨우 섞어 마셨다
맛은 상큼한 오렌지류의 쥬스 맛!🍊
딱 여자들이 좋아할 맛이다 ㅋㅋ

남자친구의 피치콕 하이볼!🍋
피치라고 하지만 레몬맛에 더 가까운 하이볼인데
콜라에 레몬 퓨레를 잔뜩 섞은 상큼한 레몬콜라맛
남자친구는 쓴 맛을 싫어해서 이거 먹더니
술찌도 잘 먹을 수 있겠다며 너무 좋아했다
홀짝홀짝 끝까지 다 마시는 거 오랜만에 봄 ㅋㅋㅋ


요기는 여심 저격 낭낭한 둔산동 술집답게
기본 안주도 참치 얹어먹을 수 있는 크래커 나옴
남자친구가 이거 너무 맛있다고
또 달라고 하면 주시나..하면서 6개 중에
5개나 다 먹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나온 아롱사태 전골
어느 정도 조리가 되어 나온 터라
버너를 이용해 조금 끓여서 먹으면 되는데
내가 진짜 식사하러 온 건지 착각들 만큼
너~~~~무 맛있었고 추천하는 메뉴이다


왜 시그니처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은게
아롱사태 고기도 저 깊은 육수 안까지 들어있고
팽이버섯, 부추와 국수까지 담겨있어서
빈 속에 술 마시는 게 걱정된다면 꼭 시켜야 하고
아니 그냥 무조건 시켜야 함...

왜냐면 저 국물이 극락뿅 가는 맛이다...
내가 왜 텀블러를 오늘 놓고 왔는지
후회하게 만드는 맛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장님한테 진지하게 비법 물어볼 뻔 했다


저 산업 스파이 아니고 개인 소장 할게요..
고기도 엄청 보들보들 야들야들 쫄깃한게
국수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아니 그냥 사장님 따로 식당 차리시면 안 되나요?

내가 술집 포스팅하면서 안주를
이렇게나 칭찬하기는 또 처음임ㅋㅋㅋㅋ
그 정도로 시키길 잘 했다는 아롱사태전골
술보다 더 많이 마신 전골 국물
그냥 일단 저 믿고 시켜보세요


어느 정도 전골을 먹고 있다보니 나온
아보카도 크림치즈 육회!
이것도 진짜 돈 안아까운 안주인게
육회를 꾹꾹 눌러 담으셨다 ㅋㅋㅋㅋ


원래 육회 전문집을 가더라도
정육점 식당이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육회 시켰을 때 그 가격에 비해
흐리멍덩.. 하게 주시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밥공기에 꾹꾹 눌러 담으셨는지
양 진짜 많아요.. 매우 많아요..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점!
육회의 양념 간이 좀 쎈 편이다
남자친구는 지금까지 양념이 많이 없는
육회를 먹다가 양념 많은 육회를 처음 먹어서
본인이 생각한 육회가 아니라 당황스러워 했는데
나는 양념 많아도 날 것이면 다 좋아서
내 입맛에는 너무 딱이었음


물론 남자친구도 처음엔 양념맛이 세네..
라고 하다가 크림치즈랑 같이 먹으니
조금 중화가 되었는지 반 이상을 혼자 다 먹음ㅋㅋ
곰돌아 오늘 좀 언행불일치다?ㅋㅋㅋㅋ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아롱사태전골의 맛을
자극적인 육회로 한 번 살릴 수 있어서
나는 오히려 좋아 (*/ω\*)

그렇게 오늘도 설거지를 하고 온 우리..ㅋㅋㅋ
나 부끄럽게도 전골이나 탕을
저렇게 바닥 다 보이게 긁어 마신 건 처음이야..
아마 직원 분이 우리 자리 정리하시다가
많이 놀라실 것 같지만..!
인테리어도 그렇고 음식도 그렇고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았던 둔산동 연말 데이트하기 좋은 주도
친구끼리, 소개팅으로, 연말 파티나 생일 파티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남자친구가 곱도리탕도 궁금하다고 했고
나도 다른 하이볼 뿌셔보고 싶어서
다음에 또 갈 것 같은 곳
그리고.. 아롱사태전골은 꼭 시키세요..
'eat n cafe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신흥동 브런치 맛집 생면 파스타가 있는 <욜크12> (3) | 2025.01.22 |
---|---|
대전 유성 봉명동 스파클링 와인 사기 좋은 와인샵 바틀샵 <칠링아웃샵 대전점> (2) | 2025.01.21 |
대전 둔산동 크리스마스 카페 트리가 거꾸로 있는 <리셉션> (3) | 2025.01.04 |
천안 크리스마스 베이커리 대형 카페 <랜드마크195> (4) | 2025.01.04 |
대전 둔산동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리셉션> (6) | 2024.12.18 |